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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126

[23회 이건음악회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 베를린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브라스 앙상블을 직접 접하지 못하셨던 분들을 위한 음악 리뷰 안녕하세요. 이건 블로그의 "신이다"입니다. 앞으로 23회까지 진행되었던 이건 음악회를 직접 듣고, 보고, 느끼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한곡 한곡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직접 음원이나 동영상을 보여드리면서 현장의 감동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 음원들의 소유권은 이건창호,이건산업 및 이건블로그에 있으며, 해당 음악가들에게 그 소유권이 있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복사 또는 링크는 자제 부탁드리며, 가급적 직접 블로그에 오셔서 듣고 가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링크나 복사도 가능하지만... 수익을 위한 목적으로 판매는 하지 말아주세요. 23회 이건음악회는 2012년에 열렸습니다. 부산,고양,서울,인천,광주에서 열렸죠. 일단 23회 이건음악회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 2013. 2. 21.
[독서감상] 나의 작은 땅에 큰 꿈을 세우는 과정..."작은땅 내집 짓기" 일본의 소규모 단독 주택을 통해 본 작은집! 두남자의 집짓기 땅콩집에 심취해 있으면서 집을 지어야 한다며 입버릇처럼 말하다가 두번째로 "작은 땅 내 집 짓기"라는 책을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이책을 다 읽고나서는 병에 걸렸습니다. 집을 짓고 싶다는... 그것도 아주 빨리.. 만약 집을 짓는 다면, 반드시 창문은 이건창호로 하고 싶습니다. 몇일 전. 윤종신 님을 만났는데. 종신님도 이건창호의 팬이였습니다. 이번에 이사하고 건축 공사를 하실때 이건창호로 하셨다고,.... 완전 만족해 하신다고.... 역시 퀠리티 높으신 종신님입니다. 이 책의 구성을 간단히 설명해 드릴까요? 일본의 소규모 단독 주택을 기본으로 했구요. 식구는 3~4명 정도, 20평 안쪽의 단독 주택입니다. 그리고 책을 보면서 느낀 건, 현관 옆 신발장 부분을 장이 아닌 실로 꾸.. 2013. 2. 20.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전하는 2013년 신년 메시지]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고전을 당시의 뉴욕으로 배경을 옮겨 새롭게 해석하는 시도 어떠세요?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44)[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가 전하는 2013년 신년 메시지     2012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가 다 저물고 새해도 2달이 지나가려 합니다.삶이 점점 더 팍팍해져서 그런지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나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반세기 전 바다 건너 멀리서 벌어진 수많은 일들이 오늘날 우리네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는데도 잠시 바쁜 걸음을 멈추고 그 시절을 되새겨 볼 여유조차 없었나 봅니다. 50년 전인 1962년, 헐리웃을 훌쩍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시대의 반항아 제임스 딘이 자동차 사고로 죽었고 세기의 연인 마릴린 먼로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갑작스런 죽음으로 오히려 더 많은 사랑.. 2013. 2. 18.
[작곡가 진은숙의 숨은 매력, 진정한 힘] 천재적인 능력? 누구보다 노력했던 그녀. 솔직하고 무모하기까지 한 그녀의 열정과 자신감을 들여다보자.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43)[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작곡가 진은숙의 숨은 매력, 진정한 힘  지난 달 2일, 작곡가 진은숙이 호암상을 받았습니다. 언제인지 정확하게 생각이 나지 않지만 호암상 수상자 후보를 추천하라기에 작곡가 진은숙을 추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수상하지 못해 아쉬웠기에 이번 수상소식이 더욱 반가웠습니다. 2004년 음악계의 노벨상이라는 그라베마이어 작곡상을 수상했을 때나 2005년 작곡가가 살아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라고 하는 아르놀트 쇤베르크 음악상을 받았을 때도 이만큼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서울음대에 재학하던 시절에 벌써 국제 작곡 콩쿠르를 석권했고 이듬 해 독일로 유학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세계무대에서 그 역량을 인정받으며 이런 저런 쾌거.. 2013. 2. 5.
지휘의 거장. 마에스트로 카를로스 클라이버 (Carlos Kleiber | Karl Ludwig Kleiber) 그의 음악적 재능을 들여다 보다.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40)[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출처 : 구글 이미지  카를로스 클라이버(이하 카를로스)는 1930년 7월 3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당시 베를린 국립오페라의 음악감독 에리히 클라이버, 어머니는 유대계 미국인이었던 루스 구드리치였다. 클라이버 본인은 유대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치 치하에서도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에리히 클라이버가 알반 베르크의 [보체크]를 초연한 이후 베르크의 [루루]가 나치에게 ‘퇴폐음악’으로 분류돼 금지되자, 에리히 클라이버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직을 사임하며 저항의 의사를 표시했다. 나치와 에리히 클라이버는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카를로스가 태어났을 때 이름은 카를 루드비히 클라이버였지만, 나치와 대립하.. 2012. 12. 17.
[우리들의 영원한 겨울 나그네 피셔-디스카우] 독일 가곡의 전설이라 일컬어졌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8)[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우리들의 영원한 겨울 나그네 피셔-디스카우  지난 5월 18일 독일 가곡의 전설이라 일컬어졌던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가 86세를 일기로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51년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말러의 가곡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불러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그가 눈을 감은 날은 공교롭게도 말러가 세상을 떠난 날과 같아 혹자들은 말러의 영혼이 그를 불렀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말러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독일 가곡에 관한 한 그보다 더 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한 성악가는 없었고 그보다 더 깊은 경지를 보여주었던 성악가도 없었습니다.     특히 슈베르트의 해석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어 그 이전에는 .. 2012.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