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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337

[음반] 마일즈 데이비스 퀸텟 'workin' 전설적인 마라톤 세션의 화려한 출발 이번이 마일즈 데이비스퀸텟의 4부작 마지막입니다. 본 작은 4부작중에 녹음은 가장 먼저 시작했지만 발매순으론 3번째에 해당합니다. 물론, 앞서 나온 두 장보다 격이 떨어져 그런 것은 아니고, 당시 레코드사의 정책상 그런 것으로 별다른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늦게 접하게 되었지만, 기대감은 가장 크게 가졌던 앨범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앨범의 첫 곳인 'it never entered my mind' 라는 곡 때문이였는데, 이 곡은 마일즈 연주로는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본 작에 수록된 곡이고, 나머지 하나는 블루노트에 수록되었습니다. 먼저 접해본 적이 있었는데, 개인적인 선호때문인지는 몰라도 늦가을 초겨울에 아주 어울릴만한 곡입니다. 찬바.. 2012. 12. 12.
추운겨울 함께하는 라만차의 향기~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후기] 맨 오브 라만차! 우리는 모두 라만차의 기사들!! 한파가 몰아치는 주말, 뮤지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 맨 오브 라만차 ”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맨 오브 라만차는 모두들 잘 아는 스페인 소설 ‘돈키호테’ 를 뮤지컬로 각색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황순원 선생님의 소설 ‘소나기’가 뮤지컬로 재탄생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되겠지요. 공연의 시작은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신성 모독죄로 종교제판을 받기위해 지하 감옥에 끌려오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세르반테스는 자신을 변호하기위해, 죄수들의 동의를 얻어 그들과 함께 돈키호테를 연기하기 시작합니다. 라만차라는 지역에 살고 있는 알론조는 기사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읽어 자기가 ‘돈키호테’라고 믿는 정신이 반쯤 나간 노인입니다. 그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산.. 2012. 12. 11.
북유럽 디자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 스웨덴 디자인 트랜드 디자인 여행기 북유럽 디자인 디자인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북유럽 디자인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핀란드 디자인, 그릇, 가구, 친환경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소수 매니아 층에 의해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열광합니다. 아마도, 각 미술관에서 마주할 수 있었던, 핀율이라든지, 아르네 야곱슨과 같은 디자이너의 영향이 크지 않았나 싶은데요? 북유럽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트랜드를 쫓지 않는다는 겁니다. 약간은 수공예적인 느낌과 다채로운 색상 쓰임 이러한 것이 북유럽의 다자인을 좋아하게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스웨덴을 다녀왔는데요. 그 곳 스웨덴에서 북유럽 디자인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사진 몇 장 공유합니다. 우선, 스웨덴의 거리풍경 부.. 2012. 12. 10.
이게 진짜 나무? 아니면~ 인테리어 필름,비닐,LPM,하이그로시,베니어 ... 정체가 뭐야 넌? [인테리어/가구용 마감재의 종류와 특징 1 편...] 득달같이 달려온 2012년도 어느덧 12월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아딸(아버지와 딸) 입니다. 추운겨울 따뜻하게 잘 보내고 계시나요? 오늘은 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이건블로그 독자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한겨울 눈내린 한라산 중턱 이미지 출처 : 구글 이미지 발췌 이번 포스팅은 우리생활 밀접한 곳에서 공간의 분위기 연출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마감소재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갈까 합니다. 나무(WOOD) 처럼 생겼는데.... 긴가민가... 실제로 이런생각 누구나 한번쯤 해 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자주가는 식당 Table 상판, 공중화장실 칸막이,가구 문짝,몰딩재, 붙박이장, 싱크대, 마루판,실내도어스킨 .. 2012. 12. 6.
우리집 털어간 도둑님께!!! - 오두막, 아빠백통, 24-70 집 털린 후기, 카메라 도난 얼마 전, 저희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ㅠㅠ 다 털려서 힘들었던 경험, 여러분들과 공유하며, 혹시나 이 글을 "도둑"님께서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To. 우리집 털어간 도둑님께.. 얼마 전, 당신이 우리집에 다녀간 후, 행복하던 우리집은 한 동안 우울증이 걸린 듯 슬펐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이 가져간 물건 때문 만은 아닙니다. ㅠㅠ 당신은 5d mark2, 24-70L, 70-200L(아빠백통), 50.4(쩜사), 580ex, 네셔날지오그래픽 가방, 명품 지갑(선물 받아서 고이 모셔놓고 안써본거 ㅠㅠ) 등 많은 것을 가져갔고.... 그 대부분이 제 물건이어서 저는 정말 ㅠ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학생 시절부터 용돈 아끼고, 군생활하면서 모아온 돈으로 구입한 카메라 장비들이었.. 2012. 12. 5.
[미국을 묘사하는 거대한 음악적 만화경 거쉬인] 랩소디 인 블루를 만들어낸 천재 작곡가. 이류의 라벨이 되는 것 보다 일류의 거슈윈으로 기억하라! 홍승찬 교수의 클래식 음악(39)[홍승찬 교수의 재미있는 클래식음악 이야기]     1924년 1월 3일,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조지 거슈윈과 버디 드 실바가 당구를 치고 있었다. 같은 장소에서 조지 거슈윈의 형인 아이라 거슈윈은 1월 4일자 뉴욕 트리뷴>지를 읽고 있다가 어느 대목에 시선이 머물렀다. ‘미국음악이란 무엇인가?(What Is American Music?)’라는 제목으로 펼쳐진 화이트먼의 콘서트 리뷰 기사였다. 마지막 단락에는 이렇게 씌어 있었다. “조지 거슈윈은 재즈 협주곡을 작곡 중이고, 어빙 벌린은 싱커페이션(당김음)을 쓴 교향시를, 빅터 허버트는 [미국 모음곡]을 작곡하고 있다.” “이봐, 조지, 이것 좀 보라구. 지금 재즈 협주곡 작곡하고 있는 것 맞아?”      다음날 화이트먼.. 2012.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