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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Talk Talk380

[음악사 최고의 기적,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비밀] 천곡이 넘는 음악을 작곡한 시냇물(Bach). 음악사의 가장 놀라운 기적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작곡가 바그너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일컬어 음악사를 통 털어 가장 놀라운 기적이라 했습니다. 그만큼 그가 남긴 업적과 후대에 미친 영향이 크기에 아무도 그와 견줄 수 없다는 말이기도 하고 그것이 너무나 크고 높아 도저히 한 사람이 이루어낸 것이라고 믿기 힘들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그가 남긴 작품의 수와 양만 놓고 보더라도 이 말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독일어로 ‘바흐(Bach)'는 ‘시냇물’이라는 뜻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두고 베토벤은 “시냇물(Bach)이 아니라 바다(Meer)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바흐협회(Bach Gesellschaft)가 그가 남긴 작품을 모아 60권으로 출판하기까지 46년이 걸렸고 그렇게 정리된 작품의 수만 헤아려도 천곡이 넘지만 버려지고 잊혀져서 찾을 수.. 2015. 4. 28.
[다카라츠카의 창시자 고바야시 이치조] 일본을 대표하는 무대예술 양식. 일본식 오페라 가부키에 대비되는 일본식 뮤지컬 다카라츠카 일본을 대표하는 무대예술 양식이라면 당장 “가부키”를 떠올리게 됩니다. 말하자면 중국에 “경극”이 그런 것처럼 일본식 오페라가 가부키인 셈이지요. 일본식 오페라가 가부키라면 일본식 뮤지컬이라 불릴 만한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다카라츠카”입니다. 가부키가 일본 안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지고 가꾸어진 전통예술인 반면 다카라츠카는 서양의 뮤지컬을 가져와서 일본인의 정서에 맞게 정착시킨 무대예술입니다. 그리고 남성들만 출연하는 가부키와는 반대로 다카라츠카 무대에는 여성들만 등장합니다. 다카라즈카는 현재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공연 장르입니다. 다카라츠카는 원래 일본 효고현에 위치한 휴양도시의 이름입니다. 오사카의 우메다와 다카라츠카를 잇는 철도를 완성한 한큐전철은 온천이 있는 작은 마을.. 2015. 2. 27.
[예술가의 후원자들 - 폰 메크 부인] 남녀간에 이성의 감정을 떠난 플라토닉 사랑. 차이코프스키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웠던 시점에서 손을 내밀어준 사람. 서양의 음악사를 통털어 작곡가와 후원자와의 각별했던 관계를 꼽으라면 아마 차이코프스키와 폰 메크 부인과의 사연이 가장 으뜸일 것이다. 1876년 12월, 차이코프스키는 어느귀부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고 그 내용은 자택에서 연주할 수 있도록 작곡자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들 가운데 몇 개를 골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고쳐달라는 것이었다. 당시 경제적으로 몹시 궁핍했던 차이코프스키는 즉시 그 귀부인의 요구를 들어주었고 그에 대한 대가로 파격적인 보수를 받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차이코프스키와 폰 메크 부인과의 교류는 13년이나 지속되었고 그 기간 동안 차이코프스키는 경제적인 문제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어 창작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이 기간에 차이코프스키의 걸작.. 2015. 2. 24.
25회 이건음악회 CD 배송 안내 -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CD Berlin Philharmonic Wind Quintet 25회 이건음악회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해줄 이건음악회 실황 CD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실황 CD의 제작은 예술의전당 1차, 2차 공연의 실황은 예술의전당 첨단장비를 사용하여 음향감독님께서 직접 마스터링을 하여 제작이됩니다. 디자인 적인 부분은 내부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이건음악회의 감동을 전해줄 수 있게 노력하여 선정을 하게 됩니다. 이번 이건음악회를 관람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Kalevi Aho곡에서 연주자들이 밖에 나갔다 오는 신선한(?)시도도 있었으며 고스란히 CD에 녹음되어 있습니다. 원작자의 의도대로 연주가 되었으나,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왜 소리가 이렇지?'라고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참고 부탁드립니다. CD의 배송은 2014년 10월 2일 오전 1차 발송 예정이며, .. 2014. 10. 1.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인생을 듣는다는 것-홍승찬 교수] 호흡을 이해하는 자만이 노래를 이해한다. 전설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 전설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 음악사를 통틀어 그만큼 화려한 삶을 살다간 음악가는 없을 것 입니다. 홍승찬 교수의 저서 "그땐 미처 몰랐던 클래식의 즐거움"의 첫 장을 연 음악가는 엔리코 카루소 입니다. 화려한 삶을 살다간 음악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간판 스타였던 그는 뉴욕 시장이나 뉴욕 양키즈의 야구선수들보다 유명한 인물이었으며, 그가 움직일 때에는 반주자와 비서, 회계사, 운전사, 의상 담당자가 따라다녔다고 합니다. 수입도 어마어마해서 1918년 한 해 납부한 세금만 15만4천달러라고 합니다. 우리돈으로 1918년에 세금만 약 1억7천 이상 낸것이죠. 한번은 뮌헨 국립 가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을 공연하는데, 갑자기 무대장치가 무너지면서 카루소의 머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큰 부.. 2014. 9. 29.
25회 이건음악회 실황 CD - 베를린 필하모닉 윈드퀸텟 씨디 당첨 안내 이건음악회가 끝난지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음악회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이건음악회에 대한 감상평과, 응원의 메세지, 그리고 모자란 부분에 대한 아쉬움 등, 이건음악회가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좋은 메세지를 전달받은 것 같아 행복합니다. ^^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좋은 소식 알려드립니다. ^^ 음악회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이 이건음악회 CD 이벤트에 당첨되셨음을 알려드립니다. CD가 제작이 완료되면 바로 댁으로 배송해드리겠습니다. 현재 CD 제작 상황은 예술의전당에서 멀티트렉 레코딩을 통한 마스터링이 완료되었으며, 디자인 마무리 중입니다. 공연 종료 후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실황 CD를 듣게되면 아마도 공연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디자인 완료 되고.. 2014. 8. 12.